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 소유의 분당 아파트는 가계약을 거쳐 수일 내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지난 2월 말 매물로 내놓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본계약 상대방은 기존 가계약자와 같은 인물이다. 청와대 측은 “토지거래 허가 절차 때문에 본계약 체결까지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부동산정책 관련 국민 의견수렴계획’ 부처 보고를 받은 뒤 국무위원들과 관련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제 집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은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직접 보여주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 2월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을 당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해당 아파트는 (이 대통령이)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며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