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후원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가 15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 속에 등장한 추억의 자동차 ‘스텔라’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배우 정호연이 현대차 스텔라와 함께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캐릭터 메이킹 영상 ‘성애’ 편이 이날 공개됐다.
현대차의 후원을 통해 영화에 등장한 스텔라는 주인공 범석(황정민)과 성애(정호연)의 차량인 경찰차로 등장한다. 스텔라는 1983년 국산 최초 중형 세단으로 출시돼 14년간 판매됐다.
영화 속 스텔라는 단순한 소품을 넘어 추격 시퀀스의 리듬을 만드는 장치이자 작품의 시대적 정서와 전체 서사를 이끄는 오브제로 활용됐다. 긴박한 상황과 인물들의 사투 속에서 시대적 몰입도와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추격 시퀀스에 대한 극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호연이 고난도 차량 운전 장면을 직접 소화한 과정이 담겼다. 정호연은 촬영을 위해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스텔라와 함께 드리프트, J턴 기술을 선보인 순간을 설명했다. 아울러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호평을 받은 자동차 추격 시퀀스의 뒷얘기와 정호연과 스텔라의 교감 일화도 담겼다.
‘호프’는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스릴러다. 비무장지대 인근 외딴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서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이 브랜드 헤리티지와 문화적 가치를 세계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영화 ‘호프’를 비롯해 자체 제작 단편영화 ‘밤낚시’와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베드포드 파크’ 등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며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