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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탭’으로 검색 생태계 변화…이용자도 1000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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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의도 입체적으로 이해…채팅 형태 대답
질의수도 1.7배 늘어…의사결정 시간도 단축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 ‘AI탭’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 ‘AI탭’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 ‘AI탭’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제공

 

AI탭은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해 채팅 형태로 대답한다. 사용자는 후속 질문을 이어가며 자신이 찾는 대상의 조건 등을 좁히는 식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AI탭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AI탭은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식당이나 카페를 찾을 때, 관련 정보 확인에서 끝나지 않고 매장 위치가 담긴 지도나 방문 예약 가능 시간대를 확인하고 실제 방문 등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내일 뭐할까’처럼 포괄적인 질문부터 ‘강남에서 콘센트가 있고 좌석이 넓다는 리뷰가 많은 카페를 추천해줘’ 등 복합적인 요청에도 답변한다.

 

이용자의 통합검색과 쇼핑, 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에 축적된 정보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종합한 결과도 제시한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정보를 찾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내용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질문 편의성을 더하니 이용자들의 검색 이용 행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AI탭 정식 출시 이후 일평균 질의 수는 베타 서비스 때보다 7배 증가했다. 이용자 1인당 질의 수도 1.7배 늘었다.

 

한 번의 질문으로 검색을 끝내지 않고 추가 질문을 이어가는 ‘멀티 턴’ 대화 비중도 확대됐다.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비교, 패션 추천 등 일부 검색에서는 실제 구매 데이터와 쇼핑 후기, UGC를 종합해 정보를 제공하자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60~70% 단축됐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는 상품 구매와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로 AI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AI 브리핑’ 하단에 AI탭 대화창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 AI탭 간 연동을 강화해 이미지 기반 검색 경험도 이달 내 고도화한다.

 

다음달에는 네이버 부동산과 연계한 매물 찾기 에이전트와 웨일 브라우저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AI탭으로 국내외 여러 대화형 AI 서비스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국내 사용자에게 꼭 맞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