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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김건희 첫 소환조사 21일로 연기…김건희 측 “확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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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검 권창영)의 김건희씨 조사일정이 21일로 연기됐다.

 

종합특검은 19일 예정이있던 김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에 대해 “21일 오전 10시 피의자 조사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앞서 종합특검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김건희에 대한 19일 소환 조사는 김건희의 건강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다만 김씨 측은 조정된 일정에 대해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22년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당시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 등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다. 이번에 김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 종합특검은 김씨에 대해 처음으로 대면 조사한다.

 

종합특검은 관저 이전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김씨에게 디올 의류 등 금품을 제공해 부당하게 계약을 따냈다고 의심하고 있다. 21그램은 김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와 시공을 맡은 업체로도 조사됐으며 대표 부부가 김씨와 친분이 깊다고 전해진다.

 

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특검 민중기)은 21그램 대표의 아내가 관저 공사 수주 명목으로 김씨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등에 대해 지난해 11월 압수수색했다. 여기서 김건희 특검팀은 이른바 ‘디올 명품 3종’을 확보했다.

 

종합특검은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을 지난달 9일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총 20억9000만 원 상당의 행안부 예산을 불법 전용해 21그램에 초과 공사비를 지급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를 받는다. 또한 같은 혐의를 받는 김오진 전 대통령 관리비서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각 불구속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