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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코리아, ‘자이언트 병풀’ 수직계열화로 글로벌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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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리만코리아가 고기능성 스킨케어를 넘어 퍼스널케어, 뉴트리션, 생활용품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18일 리만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7개국으로 사업을 확대한데 이어 제주에서 독자 원료를 개발하고 연구∙생산하는 ‘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18년 설립 후 대구에 본사를, 서울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제주를 원료∙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드는 핵심 동반자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리만팜’ 내에 차세대 핵심 바이오 소재인 ‘제주 비자클로렐라’를 선보이고 있다. 리만코리아 제공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리만팜’ 내에 차세대 핵심 바이오 소재인 ‘제주 비자클로렐라’를 선보이고 있다. 리만코리아 제공

리만코리아는 기존 인셀덤(ICD)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운 종의 탄생, ICD’로 재정립하며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스킨케어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약, 초극세모 칫솔, 병풀 코튼 롤, 물티슈 등 퍼스널케어와 생활밀착형 제품군으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위생용품과 식기세척 관련 신제품도 추가로 선보인다.

 

강영재 대표는 “리만은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을 중심으로 시작했고, 고기능성 스킨케어는 여전히 리만의 중요한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소비자가 특정 기능으로 인해 제품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일상 속에서 리만 제품을 사용하는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회사 측은 제주의 청정 자원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원료 재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는 데 성공했다. 제주 리만팜을 통해 독자 품종인 ‘자이언트 병풀’의 재배∙수확부터 연구,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한 ‘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강영재(가운데) 대표가 미디어투어에서 자사 핵심 원료와 사업 성과∙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리만코리아 제공
강영재(가운데) 대표가 미디어투어에서 자사 핵심 원료와 사업 성과∙비전 등을 설명하고 있다. 리만코리아 제공

서대방 애스크랩스(ASK LABS) 연구소장은 “자이언트 병풀은 유전자 분석과 일반 병풀과의 유효성분∙효능 비교를 거쳐 개발한 독자 품종”이라며 “리만팜에선 연간 최대 5차례 수확하고, 생육 단계별 성분 분석을 통해 유효성분이 풍부한 시점의 원물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만코리아는 제주 용암해수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원료의 유효성분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신규 물질인 ‘아랄리아디올’의 특허를 확보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추세다. 뷰티를 넘어 뉴트리션(영양) 분야로의 외연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제주 토착 미세조류를 활용한 뉴트리션 원료 개발에 나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기존 원료 대비 체내 흡수율을 23% 높인 프리미엄 뉴트리션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원료는 눈 세포 보호와 황반 두께 회복 효과를 입증했으며, 향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건 퍼스널케어 브랜드 ‘보타랩’ 제품. 리만코리아 제공
비건 퍼스널케어 브랜드 ‘보타랩’ 제품. 리만코리아 제공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통한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신연지 팀장은 “제주 토착 클로렐라 기반 독자 원료를 ‘제주 비자클로렐라’로 이름 붙이고, 제주 비자나무 군락지가 지닌 천년의 생명력과 제주 현무암 기반의 미네랄 환경을 브랜드 스토리에 담았다”며 “9월 눈 건강 제품인 ‘라이프닝 비전 스펙트럼’을 시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만코리아가 제주의 독자 원료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강영재 대표는 “ICD의 스킨케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퍼스널케어, 뉴트리션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