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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없어도 시원하게”…폭염·장마에 ‘틈새 냉방가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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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면서 공간 활용도와 설치 편의성을 앞세운 냉방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 제공

거실에 대형 에어컨 한 대를 두는 데서 벗어나 침실과 서재, 원룸 등 필요한 공간마다 냉방기기를 따로 사용하는 수요가 늘면서 창문형·벽걸이 에어컨과 서큘레이터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와 코웨이, 신일전자 등은 간편한 설치와 에너지 효율,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냉방가전을 앞세워 여름철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귀뚜라미는 별도 실외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2026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다.

 

실외기와 실내기가 합쳐진 일체형 제품으로 원룸과 오피스텔, 소규모 사무실 등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거치대 고정부에 손잡이형 나사를 적용해 별도 공구나 설치 공사 없이 자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에는 실내 온도에 따라 압축기 회전수를 조절하는 듀얼 인버터 압축기가 적용됐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설정 온도에 도달한 뒤 압축기 출력을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취침모드에서는 최저 33㏈ 수준으로 운전된다. 제습모드를 가동하면 하루 최대 40ℓ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 장마철에도 활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IoT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전원을 켜거나 냉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정 시간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모션 감지 기능도 갖췄다.

 

UV-C LED를 이용한 살균 시스템과 냉방 운전 뒤 제품 내부를 말리는 자동 건조 기능도 적용했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한 응축수를 외부로 배출하는 자가 증발 시스템도 탑재했다.

 

코웨이는 냉방 기능에 전문가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벽걸이 에어컨을 선보였다.

 

제품군은 사용 공간에 따라 6평형 2종과 8평형, 10평형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6평형 제품은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Care형과 기본형으로 나뉜다.

 

상하뿐 아니라 좌우 방향까지 바람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4방향 냉방 기능을 적용했다. 파워냉방과 제습·송풍·취침모드, 예약 설정 기능도 지원한다.

 

고효율 인버터 시스템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운전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냉방 성능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냉방이 끝난 뒤 제품 내부에 남은 습기를 제거하는 자동 건조 기능과 열교환기 내부를 관리하는 클린세척 기능을 탑재했다. 필터는 분리해 물로 씻을 수 있다.

 

렌털 이용자는 요금제에 따라 방문 관리와 필터 교체, 전문 분해세척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분해세척이 포함된 요금제를 선택하면 렌털 기간 중 관련 서비스를 총 2회 받을 수 있다.

 

신일전자는 에어컨 냉기를 실내에 순환시키는 서큘레이터와 휴대성을 높인 폴딩팬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 서큘레이터 S11’은 최대 28m까지 도달하는 직진성 바람과 상하좌우 3D 입체 회전 기능을 갖췄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한쪽에 머무는 찬 공기를 실내 전체로 순환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풍속은 유아풍부터 터보풍까지 1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제어와 자동 풍속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신일전자는 S11과 함께 ‘S11 슬림핏’, ‘스테디26’, ‘무선 BLDC 폴딩팬5’ 등 신제품을 잇달아 내놨다.

 

무선 BLDC 폴딩팬5는 스탠드형과 테이블형, 폴딩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3단 구조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2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유선과 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고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휴대성과 공간 효율성을 갖춘 다목적 냉방가전 수요가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