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장인 펜웨이 파크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한다.
20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지원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26 MLB 정규시즌 경기 시구자로 초청됐다.
1912년 개장한 펜웨이 파크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구장이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으로, 좌측 외야의 '그린 몬스터' 펜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펜웨이 파크에서 한국 배우가 시구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해 세계 각국의 팬들과 소통하려는 MLB 글로벌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메이저리그를 잇는 문화 교류의 의미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하지원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시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하고 싶다”며 “현장에서 함께하는 한인 교민은 물론 전 세계 야구팬들과도 뜻깊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에서도 12년 만에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하지원은 2000년 드라마 ‘비밀’로 주목받은 뒤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기황후’ 등 다수의 흥행작을 통해 국내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 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광’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