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고영욱, 탁재훈 공개 저격…"내 생일 선물 중간에 가져가"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과거 소속사 대표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방송인 탁재훈과 룰라 멤버들을 향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고영욱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룰라 사장님과 만나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과거를 회상하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소속사 대표와 탁재훈의 인연부터 소개했다. 고영욱은 “사장님이 탁재훈을 소개받아 직접 이름을 지어주셨다”며 “당시 무명이던 탁재훈을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으면 룰라도 출연하지 않겠다고 해 결국 함께 ‘영자 버스’에 출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탁재훈과 관련한 일화도 공개했다. 고영욱은 “사장님이 외국에 가실 때마다 놀고 있던 탁재훈을 종종 데려가셨다”며 “먼저 귀국하는 탁재훈에게 사장님이 준비한 내 생일 선물을 전해달라고 했는데, 중간에 내 가방 선물을 말없이 슈킹(훔쳤다)한 사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룰라 데뷔 비화도 전했다. 그는 “재킷 앨범 촬영까지 마쳤지만 최종 합류하지 못한 여성 멤버가 한 명 더 있었다”며 “두 사람을 뒤에 세워 퍼포먼스를 맡기고 자신을 메인으로 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데뷔 초를 떠올리며 “‘토토즐’ 첫 방송에서 ‘내가 잠 못 드는 이유’를 혼자 울면서 랩했던 기억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마지막으로 룰라 멤버들에게 “너희가 지금 그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 사장님 없이 가능했다고 보느냐”며 “마지막 도리라도 지키려면 사장님께 연락드리고 꼭 찾아뵈어라. 사장님께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혐의로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2015년 출소한 이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려 했지만 논란 끝에 중단했다. 현재까지 고영욱의 주장과 관련해 탁재훈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