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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올 상반기 방문객 454만명…관광·농업 아우른 ‘공격적 홍보’ 효과

SNS 구독자 46.8%↑, 고향사랑기부↑
관광·농특산물 접목 홍보 전략 성과

전북 임실군이 관광과 농업을 연계한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강화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온라인 홍보 활성화, 고향사랑기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기준 올해 상반기 지역 방문객은 총 454만4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7만3807명보다 17만312명(3.2%) 증가한 수준이자 임실 인구(2만5000명)의 182배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은 셈이다.

 

지난해 임실N치즈축제가 열린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모습. 임실군 제공
지난해 임실N치즈축제가 열린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모습. 임실군 제공

군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출렁다리,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등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면서 이를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연계한 통합 홍보 체계를 구축한 것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지별로는 옥정호가 상반기 98만686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0만3495명(26.2%) 증가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85만8141명이 찾았으며, 올해 처음 열린 ‘임실N장미축제’와 연계된 5월에는 41만1960명이 방문해 전년 같은 달보다 94% 늘었다.

 

국민 관광지로 알려진 사선대는 23만2822명으로 지난해보다 7.9% 증가했고, 오수의견관광지 11만2610명, 성수산 왕의숲도 9만8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요 관광지마다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2026 임실N장미축제’가 개막한 지난 5월 28일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으로 핀 장미꽃을 감상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임실군 제공
‘2026 임실N장미축제’가 개막한 지난 5월 28일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으로 핀 장미꽃을 감상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임실군 제공

고향사랑기부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준 임실군 고향사랑기부는 2920건으로 지난해보다 239건(8.9%) 늘었으며, 누적 모금액은 4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통합 홍보와 함께 임실N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적극 알린 것이 기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홍보 성과도 두드러졌다. 관광과 농업,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하는 영상과 사진, 쇼트폼 등 디지털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임실군 공식 SNS 채널 구독자는 5만5933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만7830명(46.8%) 증가했다.

 

전북 임실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채널 ‘임실엔TV’ 새 진행자로 발탁된 배우 이유진이 올해 2월 신규 콘텐츠 ‘최고의 한 잔’을 촬영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채널 ‘임실엔TV’ 새 진행자로 발탁된 배우 이유진이 올해 2월 신규 콘텐츠 ‘최고의 한 잔’을 촬영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군은 지난해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홍보담당관을 신설해 기존 언론 홍보 중심 기능을 넘어 뉴미디어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마케팅 기능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전국 단위 언론 홍보와 SNS 콘텐츠를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임실N치즈와 농특산물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서울과 자매결연 도시, 서울지하철, 전북권 주요 역사, 전국 규모 리조트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와 축제·관광 홍보마케팅, 홍보영상과 소식지 제작·배포 등을 통해 전국 단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북 임실군 옥정호 가운데 자리한 붕어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수많은 방문객들이 오가고 있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 옥정호 가운데 자리한 붕어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수많은 방문객들이 오가고 있다. 임실군 제공

한득수 임실군수는 “관광의 외형적인 성과가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광과 정책 홍보는 물론 농업 활성화와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