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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초과이윤 배분 논의’ 대수보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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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논의 더 지켜봐야” 판단

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배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가 잠정 연기됐다.

청와대는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됐던 대수보는 주제 및 일정 변경으로 인해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배분 등을 주제로 관련 수석실의 보고와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그러나 청와대는 해당 사안을 둘러싼 공론화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참모들이 소규모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재계의 논의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대수보 개최를 미루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초과이윤 배분 문제를 놓고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는 물론 정치권과 재계에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성숙한 뒤 청와대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회의 연기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수보는 대통령이 참모들과 국정 전반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청와대 내부의 최고위급 회의체로 통상 매주 목요일 열려 왔다. 이 대통령은 필요에 따라 해외 순방 중에도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주 목요일인 23일 이 대통령이 부동산 대토론회를 주재할 예정이어서 대수보가 주중 다시 열릴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