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범행 후 일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연합뉴스TV 등에 따르면 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 5월 법원에 제출한 자필 답변서에 "2월초 언니와 일본여행을 다녀왔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남성의 목숨을 앗아갔음에도 "자신의 신상이 공개돼 꿈이 무너졌다"와 같은 하소연도 함께 털어놓았다.
그는 형을 마치면 배달 일을 할 생각이라며 "엄마에게 일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며 출소 후 계획도 밝혔다.
피해자 유족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 대해서는 "평생 일해도 못갚는다"면서 "12% 이자도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김소영에 태도에 피해자 유족 측은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법률사무소 빈센트)는 "적반하장의 김소영 모습이 2차 가해로 느껴질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준 후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살인 등)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또 다른 3명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약물을 사용한 혐의(특수상해)도 드러나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김소영의 다음 재판은 오는 23일 서울 북부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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