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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462만명인데…보상 계획은?

공단, 개인별 유출 항목 확정 유출 피해 시민 대상 안내 시작
지난해 11월12일 서울 광진구에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주차된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11월12일 서울 광진구에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주차된 모습.연합뉴스

 

서울시가 따릉이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피해 시민 약 462만명에게 개별 문자로 유출항목을 안내하고 보상에 나섰다.

 

21일 서울시설공단은 경찰청·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의 협의로 개인별 유출  항목을 확정하고 유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안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내 문자에는 아이디,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성별, 체중, 이메일, 우편번호, 주소, 보호자 휴대전화 번호·생년월일·성별 등 개인별 실제 유출 항목과 유출 경위, 피해 예방 수칙이 함께 포함된다. 실제로 유출된 항목은 가입 경로나 시점에 따라 개별 회원마다 다를 수 있다.

 

번호를 변경했거나 문자 수신을 거부한 경우 콜센터(1599-0120)나 이메일(seoulbike@sisul.or.kr)로 문의해 유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으로 유출 피해 시민에게 5000원 상당의 따릉이 30일 정기권(1시간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보상 쿠폰은 8월 중 따릉이 앱을 통해 지급되며, 지급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내에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정기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이라면 기존 이용권 기간 만료 후 3개월 내에 사용할 수 있다.

 

공단은 사고 인지 직후 서울시와 비상대응센터를 가동했다. 웹 취약점을 보완하고 이상 접속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 보안 진단과 보안 침투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시행 중이다. 시민들에게는 공단 사칭 전화나 문자에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거나 의심스러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유통되거나 이를 악용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공단 측 설명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따릉이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