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오산 기계 공장서 흉기 난동…직원 숨지고 사장은 중태 [사건수첩]

60대 피의자 현장서 범행 후 음독 시도…경찰, 40여분 만에 현행범 검거
직원 다발성 자상으로 숨져…경찰 “원한 관계 등 치료 후 범행 동기 조사”

경기 오산시의 한 기계 제작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산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쯤 오산시 벌음동에 있는 기계 제작 공장에서 직원 B씨와 70대 사장 C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다발성 자상에 의한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장 C씨 역시 복부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을 벌여 사건 발생 40여분 만인 전날 오후 7시6분쯤 공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범행 직후 음독을 시도했으나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공장 관계자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