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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예비부부 위해 결혼식 물품 무료 대여…‘나만의 결혼식’ 지원

대구 달서구가 고비용 결혼식으로 부담을 느끼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결혼식 물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공공개방 결혼식장을 활용해 청년들의 결혼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대구 달서구는 월광수변공원 등 지역 공공개방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예비부부에게 의자와 웨딩아치, 음향장비 등 예식물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신들만의 개성과 의미를 담은 '나만의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예식물품 무료 대여 홍보 이미지. 대구 달서구 제공
예식물품 무료 대여 홍보 이미지. 대구 달서구 제공

지원 대상은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 이곡장미공원 등 달서구 내 대표적인 공공개방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올리는 예비부부들이다. 대여 물품은 야외 예식에 필수적인 장비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하객용 의자 최대 100석을 비롯해 웨딩아치, 화려한 조화 장식, 음향장비, 사회대 등을 별도의 대여료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예식 준비와 정리 기간을 감안해 공휴일을 포함해 총 4일간 넉넉하게 제공된다. 물품의 운반과 현장 설치∙철거, 반납에 드는 비용과 인력은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구청 가족정책과에서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구청 측의 검토를 거쳐 대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공공개방 결혼식장과 예식물품 지원이 결혼 비용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은 덜고 축복 속에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결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