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한국수입협회, 하나은행과 손잡고 고환율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입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전날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수입협회, 하나은행과 ‘수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환경 변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중견 수입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원·부자재와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수급을 통해 국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입협회는 원·부자재와 핵심부품 수급에 금융 지원이 필요한 수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하나은행이 출연한 7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바탕으로 추천 기업에 총 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한국수입협회의 추천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이다.
기보는 보증료를 2년간 0.2%포인트 감면하고,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0.7%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입기업의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원·부자재와 첨단소재, 핵심부품 등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환율과 유가 변동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수입기업의 금융 애로를 완화하고 주요 원·부자재와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공급망 안정과 수입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