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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도 없는 동네’ 위례…하남시, 행정체제 개편 논의

시민 주도 ‘위례 현안 TF’ 회의 열어 한국행정학회 연구용역 착수보고 진행
송파·성남·하남으로 갈린 행정구역 불편 해소 및 통합 중장기 대안 모색
주민 숙원 현금자동입출금기 도입 확정…이현재 시장 “체감 서비스 총력”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의 3개 지자체로 분절돼 불편을 겪어온 위례신도시가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논의의 테이블에 올랐다. 오랫동안 금융 사각지대로 방치된 지역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까지 다양한 과제들이 논의되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되고 있다.

21일 하남시 위례동에서 열린 ‘위례 현안 TF’ 회의. 하남시 제공
21일 하남시 위례동에서 열린 ‘위례 현안 TF’ 회의. 하남시 제공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하남 위례동 주민들은 생활 인프라 개선과 행정체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위례 현안 태스크포스(TF)’ 회의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민들이 주도해 만든 위례 현안 TF 회의에는 민관협치위원과 주민 대표, 용역을 맡은 한국행정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

 

행정학회가 향후 6개월간 진행할 이번 연구용역은 단일 생활권임에도 지자체가 달라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통합 및 구역 조정을 포함한 중장기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현장 행정을 통한 성과도 가시화됐다. 그동안 금융기관 부재로 ‘ATM조차 없는 동네’라는 불만이 팽배했던 위례 지역에 최근 KB국민은행과 NH농협이 ATM 설치를 확정했다.

 

NH농협은 오는 29일 설치를 마치며, KB국민은행도 위례복합체육시설 개관 일정에 맞춰 이달부터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 현안 TF를 통해 모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체제 개편 용역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 행정 서비스와 인프라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