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던 경기도의원 성남시 제7선거구의 재검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정종혁 의원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선관위 회의실에서 성남시 제7선거구 당선무효소청 사건과 관련해 전체 투표지 5만4401장에 대한 재검표 및 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에서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실제 투표지 검증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수검표 및 심사계수기 재검증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정종혁 후보가 2만6727표, 기호 2번 국민의힘 안계일 후보가 2만6643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효표는 1031표로 나타났다.
당초 본선거 개표 결과에서는 정 후보가 2만6727표, 안 후보가 2만6642표를 받아 85표 차로 정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재검표 과정에선 무효 처리됐던 투표지 가운데 1장이 안 후보 지지표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84표로 1표 줄었으나, 당락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앞서 85표 차이로 낙선한 안 후보 측은 개표 과정에서의 입력 오류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선거 및 당선무효 소청을 접수한 바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이날 진행된 투표지 검증 결과를 토대로 추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소청 결과(기각·인용 등)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경기지역에서 접수된 소청은 모두 136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