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졸혼' 수식어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백일섭이 출연해 11년째 혼자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백일섭을 "11년째 혼자 살고 있는 연예계 졸혼 1호"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백일섭은 "그놈의 졸혼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다. '졸혼'이란 소리가 듣기 싫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스스로 이렇게 표현한다. 집에 침 발라놓고 외박 나와 산다고 한다"며 "'졸혼'이라고 하니까 예의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숙이 "안 그래도 강부자 선생님한테 혼났다면서요"라고 묻자 백일섭은 "졸혼 문제로 많이 혼났다"고 인정했다.
그는 "강부자는 애 엄마(아내)도 잘 알고 집에도 자주 오신다"며 가까운 사이였기에 더욱 꾸중을 들었다고 했다.
고(故) 이순재에게도 혼났던 일을 떠올렸다.
백일섭은 "졸혼 문제로 돌아가신 순재 형님한테도 많이 혼났다. 어른들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혼나도 들어가실 생각은 없다는 뜻"이라며 "이젠 다 적응했다"고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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