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사업의 건축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은 올해 1∼4월 진행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에서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당선작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 공간, 지혜의 풍경'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당선작은 자연 지형에 순응한 공간 구성과 전통적인 '채와 마당' 배치를 통해 한국적 풍경을 구현했다. 대통령과 참모진을 근접 배치하고 지형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 동선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개별 건축물의 상징성과 전통 건축 요소의 조화는 보완 과제로 제시됐다.
행복청은 2027년 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공사에 착수해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 과정에서 문화·건축·역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하고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설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이 국격에 맞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표적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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