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화오션이 그간 노력한 과정과 향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약 3분 분량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앞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노력과 실패, 향후 한화오션의 각오가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한화오션은 “정부와 수많은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양을 향했던 꿈과 도전”이라며 지난 여정을 우선 돌이켰다. 이어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돌아온 성적표에 회사는 “저희가 조금 부족했다”며 한화오션의 더 완벽한 미래를 위한 과제가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쓰라린 교훈을 가슴에 새겨 더 확실한 대안을 찾고, 세계의 바다에서 ‘K-해양 방산’이 선택되는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우리의 바다를 넘어 세계를 향했던 그 진심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세계를 향한 도전, 눈부신 결실을 만들어 낼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한화오션은 덧붙였다.
국민과 정부·국회·군 당국 등 모든 파트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끝난 영상은 22일 오후 3시 기준 조회수 43만여건을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4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는데, ‘한화오션을 응원한다’거나 ‘한화오션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는 등의 이들을 향한 응원이 대부분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CPSP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만약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캐나다는 예비 공급업체인 한화오션을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그들과 협상을 진행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