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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알파벳 실적 앞두고 경계에 '전강후약'…6,797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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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4거래일 만에 회복했다가 후퇴, 강보합 마감…매수 사이드카
외국인 2.6조 순매수…개인 1.2조·기관 1.4조 순매도
코스닥,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22일 코스피는 장중 '7천피'(코스피 7,000)를 터치한 뒤 상승 폭을 축소해 결국 6,700대에서 마감했다.

 

AI 랠리의 분수령이 될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와 비교해 49.75포인트(p)(0.74%) 상승한 6797.7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5포인트(p)(0.30%) 하락한 751.09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7원 오른 1480.1원을 기록했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와 비교해 49.75포인트(p)(0.74%) 상승한 6797.7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5포인트(p)(0.30%) 하락한 751.09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6.7원 오른 1480.1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75포인트(0.74%) 오른 6,797.70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14포인트(4.51%) 오른 7,052.09로 출발한 뒤 급등해 장 중 7,166.00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 중 7,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40번째 사이드카이자 20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이 약화해 상승 폭을 거의 다 반납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오랜 만에 조 단위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지수는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6천3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천278억원, 1조3천86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4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6.7원 오른 1,480.1원이다.

 

코스피는 오전 '반도체 투 톱'을 중심으로 유입된 강한 매수세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지수를 포함해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오른 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21% 상승한 영향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 발표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사이클 기대가 존재하지만, 대규모 투자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도 혼재하는 만큼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과 데이터센터 CapEx(자본 지출) 가이던스가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알파벳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경계 심리가 유입됐고 반도체 업종은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005930]는 0.58% 상승한 26만500원에 정규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오히려 0.33% 하락한 18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9.26% 오른 200만6천원까지 상승하며 '200만 닉스'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조2천563억원, 5천834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순위 1위, 2위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전의 상승 폭이 축소하거나 오히려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009150](2.67%)와 현대차[005380](4.76%), LG에너지솔루션[373220](1.26%) 등은 올랐고 SK스퀘어[402340](-1.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5%), 신한지주[055550](-0.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5.08%), 건설(4.62%), 운송 장비·부품(3.02%)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 기기(-6.48%), 섬유·의류(-1.27%), 제약(-1.1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469개, 하락은 399개, 보합은 47개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30%) 내린 751.0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7포인트(2.53%) 오른 772.41로 출발해 4%대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둔화했고 마감 직전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2천6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천914억원, 84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1.51%), 에코프로[086520](2.5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28%)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196170](-1.83%), 주성엔지니어링[036930](-4.26%), 원익IPS[240810](-3.79%) 등은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839개, 하락은 793개, 보합은 103개였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8조5천480억원, 5조3천9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5조5천98억원이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