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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 미래 모색…국내외 전문가 참여 국제포럼

23~24일 ‘문화공판장 작당’서 개최
전통시장 로컬리티 발전 전략 논의

전북 전주 남부시장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적인 로컬리티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포럼이 전주에서 열린다.

 

백년시장특성화사업단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전주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전주, 남부시장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전주 남부시장 국제 포럼 포스터.
전북 전주 남부시장 국제 포럼 포스터.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전주 남부시장, 일상의 가치 발굴과 지역성 탐색’을 대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해외 전문가로는 2019 전주국제상 수상자인 모로코 국립 고고학·과학 및 문화유산연구소(INSAP)의 아메드 스쿤티 교수를 비롯해 일본 오테몬가쿠인대학의 쿠즈니시 리사 교수, 인도의 리투 G. 데시무크 박사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세계 각국의 전통시장 보존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 첫날에는 전주천 수변 생활권을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원도심 생활권의 발견과 가치’와 남부시장의 역사와 상인들의 구술 기록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아카이브 전략’을 주제로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남부시장만의 특색을 담은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로컬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문화상품 및 로컬 경험 발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디지털 전환(DX),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다루는 ‘원도심 상업 경쟁력과 글로벌 가치의 공유’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백년시장특성화사업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남부시장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인 지역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전통시장과 도시재생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년시장특성화사업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통시장·도시재생 전문가들이 함께 백년 역사를 지닌 전주남부시장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부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