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전북 전주에 아세안 11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세안홀’이 조성된다. 국내 세 번째이자 호남권 최초의 시설이다.
전주시는 22일 시청 시민소통공간 회의실에서 한-아세안센터, 전주문화재단과 ‘전주시와 아세안 지역 간 교류 증진 및 전주 아세안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지난해 전북도와 전주시, 한-아세안센터가 체결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전주 아세안홀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 사항을 담았다.
전주 아세안홀은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홍보관에 조성되며 오는 9월 17일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아세안, 시간을 잇는 손’을 주제로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관련 도서·자료를 갖춘 라이브러리, 의복·가면·소리·빛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운영 중인 한복과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 전시·체험 공간과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와 아세안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융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아세안홀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와 제주국제평화센터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주 아세안홀은 국내 세 번째이자 호남권 최초의 아세안 문화교류 거점이 된다.
전주시는 아세안홀이 개관하면 국제 문화도시 브랜드 강화는 물론 문화관광 활성화와 문화 다양성 증진, 국제 문화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는 한-아세안센터와 전주문화재단, 전북도,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과 협력해 개관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시와 교육,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국제문화 교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주 아세안홀은 전주의 전통문화 자산과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문화교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전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