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 상파울루 주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해녀와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도가 브라질 주재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브라질 현지 관람객에게 보다 생생하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서귀포시 가파도 현직 해녀와 해녀문화 전문가, 해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의미와 해녀공동체가 지켜온 상생과 연대의 가치에 대해 현지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
현직 해녀들은 가파도 해녀공동체의 작업문화, 물질 경험 등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삶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바다와 해녀문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현대 해녀공동체의 의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제주도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바다의 숨결: 제주 해녀, 여성 그리고 공동체’를 주제로 8월30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이후 10월까지는 주워싱턴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미국에서 제주해녀를 홍보하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는 바다와 공존하며 살아온 여성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브라질 전시와 행사가 제주해녀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공동체와 연대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