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서 3만3000명이 넘는 미국인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제 고향 아이오와 출신 580명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전사자들을 기리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지키려 했던 가치와 희생을 우리가 오늘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잭 넌 공화당 아이오와주 하원의원은 21일(현지시간) 정전협정 73주년(27일)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 연방하원 의원회관 캐넌 코커스룸에서 열린 리멤버727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에 감사를 전하는 이날 행사는 리멤버727과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미주한인위원회(CKA) 공동 주최로 열렸다. 해나 김 리멤버727 대표(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대학원생 시절이던 2008년부터 매년 7월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가 열아홉 번째다. 리멤버 727행사에서는 오후 7시27분 참석자들이 촛불을 켜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린다. 올해도 참석자들이 첼로 연주에 맞춰 아리랑을 부른 뒤 촛불을 켰다. 이날 민주당 소속 앤디 김 뉴저지 상원의원,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그레이스 맹 뉴욕 하원의원, 로이스 프랭클 플로리다 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영 김 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