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원도지사가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우 지사는 이날 한국재정정보원을 방문,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내년도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도 핵심 사업의 국비지원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과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건의한 5개 핵심사업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강원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산업화 패스트 트랙 체계 구축 △항체의약품 공정개발·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전기차 CTP-CTB 핵심부품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등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사업으로 예타 통과와 타당성 용역비 10억원 확보를 통해 낙후된 접경지역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수산식품클러스터는 다음 달 말 예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타 통과 및 설계비 59억5000만원을 확보해 연어 시장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약 1조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4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의료기기 산업화 패스트 트랙 체계 구축은 인허가∙임상∙제조 지원 플랫폼 구축비 32억원을 확보해 ‘공약의료 AX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항체의약품 공정개발·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은 바이오 특화단지 내 의약품 공정개발 및 검증을 위한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해 ‘공약강원 바이오·의료 AX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기차 CTP-CTB 핵심부품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은 차세대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비 25억원을 확보, ‘공약미래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 지사는 “예타 발표를 앞둔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그리고 미래산업 육성 등 오늘 건의한 사업은 민선 9기 강원의 미래를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동력인 만큼 정부 차원의 과감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4월 취임 당시 우 지사께서 후보 시절 직접 찾아오셔서 강원도 현안에 관해 설명하셨던 것이 기억난다”며 “오늘 건의한 사업에 대해서도 예타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