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사업으로 에너지 분야를 집중 논의중이며, 이르면 8월 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희 입장에서도 캐시 플로(현금 흐름)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무래도 더 나은 프로젝트”라며 “그런 데서 좀 유리한 프로젝트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 구체화 논의 등을 위해 이날부터 25일까지 미국에 머무른다.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인사들과 쿠팡 사태, 미 무역법 301조 관세 등 통상 현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협의 상황이 “거의 막바지”라며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딜까지 잘 마무리하면 아마 8월 말, (또는) 9월 일정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19일 방송 인터뷰에서 대미 투자 프로젝트 진행이 “적정한 스케줄대로 가고 있다”며 투자 1호 사업의 발표 시점을 8∼9월로 전망했다.
김 장관은 “상업적 합리성 등 큰 기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한미 간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