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수 우즈(본명 조승연)가 영화 ‘남벌’ 출연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상업 스크린 행보에 나선다.
‘남벌’은 조선 초기 능력·계급도 제각각인 9인의 무사들이 왜구에게 납치된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무협 액션 영화다.
조승연은 백발백중의 실력을 갖춘 궁수 ‘첫놈’ 역을 맡았다.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위험천만한 대마도 토벌에 나서는 인물로, 가족과 동료를 향한 강한 책임감과 선 굵은 액션 연기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조승연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59분 분량의 미스터리 단편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에서 주연 ‘우진’ 역을 맡아 한 차례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군 복무 시절 ‘Drowning(드라우닝)’ 열창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 신화를 썼던 조승연은 전역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연출은 이모개 감독이 맡는다. 영화 ‘서울의 봄’, ‘파묘’, ‘악마를 보았다’ 등 굵직한 화제작들을 카메라에 담아온 감독이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예술상, 제31회·제29회 청룡영화상 촬영상 등을 수상한 이 감독이 이번 ‘남벌’로 첫 연출작을 선보인다.
‘서울의 봄’, ‘내부자들’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남벌’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5월 배우 이병헌을 필두로 이번 달 고윤정, 이도현이 차례로 합류를 확정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