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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몫 상임위원장 6명 확정…국토위원장 경선 유의동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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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유의동, 3선 김정재에 한 표 차 승리…성평등위원장 임이자→김정재 내정
성평등위원장은 국힘 의총 추인 거쳐 다음 본회의서 선출

후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후보로 국민의힘 4선 유의동 의원이 당내 경선 끝에 선출되면서 22대 후반기 국회의 야당 몫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 6명이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의원총회를 열어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할 자당 몫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 6명을 확정했다.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확정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확정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총에선 단독 입후보한 ▲ 교육위원장 김희정 ▲ 보건복지위원장 이만희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김성원 ▲ 외교통일위원장 송석준 ▲ 정보위원장 이양수 등 3선 의원 5명의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안이 추인됐다.

복수의 후보가 입후보한 국토위원장은 경선 끝에 6·3 지방선거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복귀한 4선 유의동 의원이 경북 3선 김정재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유 의원은 총 97표 중 49표를 얻어 김 의원(48표)을 한 표 차로 이겼다.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또는 상임위원장을 역임하지 못한 4선 의원이 전·후반기 2년씩 맡으며, 선수가 동일할 경우 연장자가 되는 게 관례로 여겨져 왔다. 입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경선을 치른다. 유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3선을 지낼 당시 연장자에게 양보해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후반기 국회에서 자당 몫으로 확보한 국토교통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직의 경우 각 위원장이 1년씩 번갈아 맡기로 3선 의원들 간 논의에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유 의원이 국토위원장 후보자로 선출되면서 '외통위원장·국토위원장 1년 뒤 맞교환' 합의는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평등가족위원장의 경우 오전 의총에서는 임이자 의원으로 추인됐다가 막판 교통정리를 통해 임 의원이 사퇴, 김정재 의원이 내정됐다.

임 의원은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1년 간 재정경제위원장을 지냈다.

성평등위원장은 다시 후보 접수 공고를 내고 입후보해 절차를 밟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30일 예정된 다음 본회의에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제2당이 맡아야 할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끝끝내 강탈했고, 통상 여당이 책임지고 맡았던 정보위와 외통위를 야당에 떠넘겼다. 그렇지만 7개 상임위도 정부 여당 견제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절치부심, 와신상담, 과하지욕의 심정으로 처절하게 견제하고 싸우며 국회를 정상으로 되돌릴 그날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그는 "7개 상임위는 2년 뒤 총선 승리와 국회 정상화의 기반이 될 것이고, 우리가 위원장직을 놓친 11개 상임위서도 의원들께서 일당백의 역량으로 치열하고 처절하게 견제하고 싸우면 2년 뒤 총선 승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