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 1,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비은행 부문 급성장에 힘입어 KB금융은 상반기에 3조8000억원대, 신한금융은 3조40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3일 오후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두 그룹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성장한 누적 순이익을 공개했다. KB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8846억원으로 13.1% 증가했고, 신한금융은 3조4427억원으로 13.3% 늘었다. 두 그룹은 2분기, 상반기 누적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리딩 그룹을 수성한 KB금융은 비은행 계열사의 상반기 그룹 내 실적 기여도가 44%까지 상승했고, 특히 증권 기여도가 21% 수준으로 확대돼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반기 1조662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3조7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1155원의 분기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신한금융 역시 비은행 부문 손익이 7169억원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증권 5777억원, 자산운용 53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1%, 135.1% 증가했다. 일본·베트남 등 주요 해외 거점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해외 부문 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25억원(9.5%) 증가했다.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6년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KB, 누적 3.8조로 1위 자리 지켜
신한, 전년比 13.3% 증가한 3.4조
신한, 전년比 13.3% 증가한 3.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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