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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투표율 통계 조작’ 관련 선관위 연이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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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연이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 중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연이틀 진행 중이다. 전날 착수한 중앙선관위와 경기도선관위 강제수사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압수수색을 마친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차량으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와 송파구·강남구·서초구 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압수수색을 마친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차량으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와 송파구·강남구·서초구 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합수본은 지역 투표소 관리를 담당한 선관위 실무자급 직원들이 투표자 수 오입력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전산상 통계 수치를 임의로 수정한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입력 발생 시 상부에 보고하고, 결재받아 수치를 수정해야 하는 절차를 따르지 않고 실무자가 임의로 숫자를 바꾸는 방식으로 통계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24일 투표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시·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선거 당일 선관위 대응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이후 압수물 분석 및 관련자 조사 과정에서 선거 당일 실무자들의 투표 통계 조작 정황을 확인하고 새롭게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본은 경기도선관위 실무자들이 이미 과대 계상된 투표자 수를 다른 지역 투표소로 분배하는 작업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본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까지 투표자 수가 자연스레 늘어나 수치가 맞춰질 것이라 본 것이다. 과다 입력된 투표소에서 1시간마다 갱신되는 투표 현황상 투표자 수가 1명씩만 늘어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선관위 직원들을 불러 투표율 허위 입력 등 조작을 벌인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수본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동작구선관위 사무국장을 피의자로, 중앙선관위 선거1계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