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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예비경선 발표 왜 늦었나 했더니…‘여론조사 표본 부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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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60개 조합 중 1개에 문제, 당락엔 영향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예비경선의 여론조사에서 일부 샘플이 부족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17 전당대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호선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선관위가 여론조사와 관련해 의결한 사항을 발표하며 샘플이 모자랐던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진출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진출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은 이번 예비경선에서 당대표 선거에만 여론조사 30%를 반영했다. 당규에 따라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각각 2000개의 샘플을 받아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각 샘플은 지역과 연령, 성별을 기준으로 60개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임 의원은 “각 조합에서 15명이 표집돼야 하는데, 한 조합에서 8명밖에 표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의 예비경선 결과는 전날 오후 5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1시간가량 지연됐다. 당초 개표·집계 등에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샘플 부족에 따른 여론조사 결과의 유효성 검토가 논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인정할 것인지 등을 논의한 뒤 사안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후보자 측과 여론조사 기관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들의 항의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임 의원은 “전혀 없었다”며 “(여론조사 방식은) 전적으로 선관위가 적용하는 기준이라 후보자들의 동의나 양해를 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 당대표 후보군을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인으로 압축했고, 최고위원 후보는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8인으로 확정했다.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