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법원 회생절차 폐지 이후 3주 동안 2000명에 육박하는 근로자들이 정부의 상담창구 문을 두드린 것으로 집계됐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홈플러스 관련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근로자·협력업체의 피해상황과 지원실적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이후 이달 3일에서 23일까지 고용노동부 원스톱 상담창구와 지방고용노동청·지청의 전담자를 통해 총 1935건의 상담이 접수돼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정부는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원의 체불 임금 대지급금과 1인당 최대 1000만원(연 1.5%)의 생계비 융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계비 융자의 경우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해 3월4일 이후 총 8934건, 410억원을 지원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협력업체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원스톱 상담창구를 통해 총 152건의 경영애로 상담이 진행됐다.
정부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은 180건, 65억원 지원했다. 중소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오는 27일부터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긴급경영안정보증 지원대상에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포함해 기존 보증의 만기를 1년 연장하고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지침 개정을 완료해 지난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위기대응 특례보증 16건, 116억원을 지원했다.
은행권은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출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만기연장·상환유예 총 7752건, 5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신규긴급자금 대출 100건, 191억원을 지원하고, 이 중 총 58건, 310억원의 대출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근로자·협력업체의 생계·경영 안정 등을 위한 충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