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정이 오랜 공백기 동안 겪은 생활고와 심리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다시 활동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에는 “이선정의 선정하기 EP. 01 |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어요 엄마 식당에서 털어놓은 재기 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선정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주방 일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현재 일이 없는 기간에는 집에만 있기보다 어머니의 식당을 도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무장갑을 낀 채 “고무장갑 섹시하지 않나”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주문이 들어오자 직접 국수를 삶고 무거운 조리 도구를 옮기는 등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처음에는 서빙만 하려고 했지만 결국 국수 삶기와 설거지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푹 쉬었다”며 2년 동안 배우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은 과거에 모아둔 돈으로 생활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여유 자금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에 모아두었던 돈을 가지고 썼는데 지금은 거의 바닥이다”고 설명했다.
또 일을 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허탈함과 상실감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몸에서 내 열정이 깨어났다”고 언급했다.
이선정은 과거 결혼과 이혼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교제한 지 45일 만에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4개월 만에 끝났고, 당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그 시기에는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고 공황장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무뎌지면서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이혼했다고 지금은 흠도 아니고 요즘은 약간 움츠렸던 내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