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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옆에 원목 소파…헬스케어 가전, 인테리어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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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와 소파, 척추 의료기기와 침대가 실제 집처럼 한 공간에 놓였다.

 

세라젬 제공
세라젬 제공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을 리뉴얼하고 가구 브랜드 카레클린트와 함께 꾸민 협업 쇼룸을 최근 공개했다. 제품을 줄지어 전시하는 기존 가전 매장에서 벗어나 거실과 침실, 서재를 실제 주거 공간처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결혼이나 이사를 앞두고 가전과 가구를 한꺼번에 살펴보는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수백만원대 헬스케어 가전은 크기와 색상이 주변 가구와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집 안에 설치된 모습을 매장에서 직접 보여주기로 했다.

 

쇼룸에는 세라젬의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안마가전 ‘파우제 M 컬렉션’을 카레클린트의 소파·테이블 등과 함께 배치했다.

 

거실 공간 4개와 서재 공간 4개, 침실 공간 3개 등 모두 11개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마다 가구와 헬스케어 가전의 종류와 배치를 달리해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생활 방식에 따른 인테리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은 제품에 직접 앉거나 누워 작동해볼 수 있다. 안마 기능만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이 차지하는 면적과 주변 가구와의 거리, 색상 조합까지 살펴볼 수 있다.

 

용인기흥점에는 기존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마스터 V 컬렉션을 체험하는 ‘마스터존’과 파우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파우제존’, 혈압과 체성분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세라체크존’이 마련됐다.

 

용인기흥점은 세라젬이 지난해 9월 경기 용인시 기흥 리빙파워센터 지하 3층에 문을 연 체험형 매장이다. 면적은 약 850㎡로 세라젬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세라젬이 가구 브랜드와 공간을 함께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에는 CJ온스타일의 홈퍼니싱 브랜드 앳센셜과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당시에도 건강을 뜻하는 ‘헬스’와 인테리어를 합친 ‘헬스테리어’를 내세워 침구와 가구, 헬스케어 가전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제품 디자인에도 같은 전략을 적용해왔다. 척추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리클라이너 등의 색상을 비슷하게 맞춰 여러 제품을 함께 놓아도 집 안에서 튀지 않도록 구성했다.

 

헬스케어 가전은 부피가 크고 거실이나 침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기능과 가격뿐 아니라 가구와의 조화가 구매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업체들도 제품만 진열하기보다 완성된 공간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매장을 바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혼과 이사 등으로 집을 새롭게 꾸미는 고객이 헬스케어 가전과 가구가 어우러진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