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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조 투자 시작에 불과”…한성숙 총리, 새만금 찾아 투자 활성화 점검

기업 애로 청취·피지컬 AI 육성 논의
도 “기업 체감·투자 조기 안착 총력”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전북 방문지로 새만금을 찾아 투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계획을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 24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 투자 활성화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새만금 투자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현대차의 9조원 투자를 계기로 피지컬 AI와 로봇산업 육성,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새만금개발청에서 투자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새만금개발청에서 투자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이 자리에는 이원택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현대자동차와 두산퓨얼셀, OCISE, PKC, 천보비엘에스, 이피캠텍 등 새만금 입주기업, 피지컬 AI 관련 기업 및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 개발 현황과 기업 지원 방안을, 현대차가 새만금 투자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 정부 지원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입주기업들이 인허가 절차 개선과 산업 기반 시설 확충, 전문 인력 확보,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투자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한 총리는 “기회의 땅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새만금을 보니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과거에는 기대는 크지만, 진척이 더디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차전지와 첨단소재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로 AI와 로봇, 수소, 재생에너지 등 첨단 전략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투자하면 정부가 함께 뛰고 지역이 성장하면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한다는 자세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새만금 정책과 현대차 투자 조기 가시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는 새만금이 가야 할 방향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투자 규모가 얼마나 커질지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 모두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전북 방문지로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전북 방문지로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현대차 투자의 조기 안착을 위해 기업 눈높이에 맞춘 지원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도는 앞으로 기업별 투자 단계와 수요에 맞춰 인허가와 기반 시설, 전문 인력, 연구개발 등을 적기에 지원하고, 새만금개발청과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투자 과정의 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 총리 등 참석자들은 간담회 이후 현대차 투자 예정지가 포함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조성 현황과 향후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와 전북도는 새만금을 이차전지와 AI, 로봇, 수소, 재생에너지 산업이 집적된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