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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덕과초, IB 월드스쿨 인증…농촌 작은학교 성공모델 주목

탐구 중심 교육으로 지역 특성화 성과
전북교육청 “수업혁신 확산 적극 지원”

전북 남원 덕과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며 탐구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한 농촌 작은학교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덕과초등학교는 지난 24일 교내 강당에서 ‘IB 월드스쿨 인증 기념식’을 열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인증 성과를 축하하며 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전북 남원 덕과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4일 교내 강당에서 열린 ‘IB 월드스쿨 인증 기념식’에서 선생님들과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전북 남원 덕과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4일 교내 강당에서 열린 ‘IB 월드스쿨 인증 기념식’에서 선생님들과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제공

이날 행사에는 천호성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전용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임종명 도의원, 이성호 남원부시장, 지역 주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IB 월드스쿨 인증 과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덕과초는 2024년 6월 IB 관심학교, 2025년 2월 후보 학교를 거쳐 올해 6월 국제바칼로레아 초등학교과정(PY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그동안 교원들이 함께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교육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변화는 학생 수 증가로도 이어졌다. 2024년 27명이던 학생 수는 올해 70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가족이 찾아오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덕과초는 앞으로 인근 IB 중학교과정(MYP) 월드스쿨인 용북중학교와 연계해 초·중 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덕과초의 성과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수업을 고민한 교직원과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탐구하며 세상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덕과초의 수업·평가 혁신이 지역 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병석 덕과초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을 함께 이뤄낸 교육 공동체가 지역의 삶에서 출발해 세계와 연결되는 배움이 이어지도록 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