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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 ‘분실 탄약 100발’ 못 찾았다… 당국,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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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납품했을 가능성… 천안서도 40발 모자라

대전교도소에서 장부상 수량보다 실탄 100발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교정당국이 집중 조사를 벌였으나, 끝내 탄약의 행방을 찾지 못해 수사를 의뢰했다. 천안교도소에서도 장부보다 탄약 40발이 모자란 것으로 조사돼 함께 수사 의뢰됐다.

법무부. 뉴스1
법무부. 뉴스1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는 최근 대전교도소에서 발생한 탄약 분실 사건의 경위 파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대전교도소에 대한 종합감사 과정에서 보유 중인 탄약 중 권총탄(9㎜)의 장부상 수량과 실제 보유량 사이에 100발의 차이가 있는 점을 발견하고 교정본부 보안정책단장을 반장으로 하는 10여명 규모의 조사반을 편성,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탄약 관리 장부상 오류·오기재나 탄약고 내 유실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반은 탄약이 외부로 반출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탄약을 관리하던 직원의 가택 수색까지 벌였지만, 탄약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국은 애초 탄약을 납품하는 업체가 포장과정에서 실탄을 100발 적게 납품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행정조사를 이어왔으나, 한계가 있어 수사기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교정시설의 총기탄약 관리 실태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천안교도소에서도 장부에 적힌 수량보다 5.56㎜ M16 소총탄이 40발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언론에 “군·경찰 등의 우수사례를 반영해 ‘교정시설 탄약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탄약 최초 수령부터 관리, 점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개선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