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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공천 탈락에도 민주당 지켰다…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범민주진보 단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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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체성 지키며 20년” 통합 리더십 강조
“검찰개혁 법안, 다음 주까지 본회의 통과시킬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자신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며 탈당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당내 통합의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2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후보는 26일 오전 울산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공천에서 탈락해도 탈당하지 않고 민주당의 정체성과 개혁의 깃발을 가장 높이 들고 20년을 달려왔다”며 “민주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통합과 연대, 그리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을 단결시킬 자격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려면 총선과 대선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네 분의 대통령을 찍은 사람들이 먼저 단결하고, 당 밖으로는 통합할 곳은 통합하고 연대할 곳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은 연대해 승리했고 평택은 분열해 패배했다면 정답은 나와 있다”며 “손잡을 곳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에서는 범민주진보 진영의 후보 한 명과 보수 진영 후보 한 명이 맞붙어야 한다”며 “범민주진보 진영에서 후보가 두 명, 세 명으로 갈라져 출마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거론하며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정청래에게 그 일을 할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공천에서 탈락해도 탈당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정체성과 개혁의 깃발을 가장 높이 들고 달려온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승패 과정에서 당에 없었던 사람들은 그 과정을 모른다”며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탈당하지 말고 단결하자고 말할 사람이 과거 탈당했던 인물이라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메시지와 메신저가 일치해야 한다”며 “같은 말을 해도 먹히는 말이 있고 그렇지 않은 말이 있다. 저는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는 통합과 연대를 이끌 자격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완수사권을 포함한 검사의 직접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다음 주 내로 통과시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올 때까지 정말 힘들었다. 저는 정청래 당대표가 아니었으면 (개혁법안 통과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개혁 입법을 통과시키려면 뒤에 캥기는 게 있으면 안 된다. 뒷심이 딸려서는 안 된다”며 “제가 뒤가 캥기는 게 있거나 구린 게 있으면 감옥에 갔을지 모른다. 없어서 감옥에 안 갔고 두려움 없이 오직 당심과 오직 민심을 믿고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