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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밤샘 조사 후 귀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경찰에 소환돼 15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2시부터 이날 오전 5시16분쯤까지 최 전 의원이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사실을 나온 최 전 의원은 “수사를 열심히 받았다”고 짧게 답한 뒤 미리 부른 택시에 올랐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최 전 의원을 상대로 피해 여중생으로부터 사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여기에 추가 가해 여부를 비롯한 여죄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24년10월부터 1년간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 A 양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도 받는다.

 

최 전 의원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청주시의회와 최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해 확보한 휴대전화 3대와 컴퓨터 저장장치 등 압수물을 충북경찰청에 보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진술 분석 등을 거쳐 조만간 최 전 의원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최 전 의원은 논란이 일자 지난 16일 청주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20일 최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최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