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경찰, '장윤기 사건' 영장 기각된 광산서 형사과장 재소환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장윤기 사건' 수사 외압·비위 의혹 등을 규명 중인 경찰이 영장 기각으로 구속을 면한 전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27일 경찰청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당시 형사과장 A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지난 5월 14일 광주 '여고생 흉기 살인' 장윤기 검찰 송치 모습. 연합뉴스
지난 5월 14일 광주 '여고생 흉기 살인' 장윤기 검찰 송치 모습. 연합뉴스

장윤기 사건의 처리를 지휘하다가 부실 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A 경정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소환 조사는 수사단이 신청했던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지 6일 만에 이뤄진 재조사다.

수사단은 광산경찰서·광주경찰청 등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와 수사 관련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토대로 A 경정이 받는 혐의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기에게 강간목적 살인 혐의 대신 단순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뿐만 아니라 A 경정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라고 특수단은 전했다.

현재까지 수사단에 입건된 피의자는 4명(광산경찰서장·A 경정·수사팀장·수사팀원)으로, A 경정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는 향후 수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