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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행정 시스템 ‘포미캐처’ 자체 개발 업무일정 공유·보고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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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인공지능(AI) 행정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서로의 일을 아는 소통조직 만들기’를 기술로 구현한 게 대표적 결실이다. 이보다 앞서 선보인 당직민원처리 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7개월 동안 4835건을 처리하고, 약 242시간의 행정시간 절감에 기여한 바 있다.

 

김포시는 일정 공유와 업무보고를 통합한 내부행정 ‘포미캐처(Pomi Catcher)’ 자체 구축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략히 전 부서의 스케줄을 하나의 달력에 모아 한눈에 업무를 파악할 수 있다. 업무 조율과 의사결정이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를 기획·설계·개발·운영 전 과정에 활용한 이번 시스템의 명칭은 시 캐릭터 ‘포미’와 ‘일정을 놓치지 않고 잡는다’는 ‘캐처’를 결합시켰다. 시범배포 2주만에 직원 250명이 등록해 업무일정 681건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과 전산직 전성철 주무관은 지난달 19일 개발에 착수해 생성형 AI와 협업하며 3주 만에 완성했다. 별도 용역이나 신규 장비는 없었다. 전 주무관은 “행정기관은 폐쇄망과 정보보안 특성상 민간 서비스의 업무공유 캘린더 이용이 어렵다”면서 “기존 행정망과 보유 장비를 활용해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보안은 외부 인터넷이나 민간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 개인 일정의 경우 사용자 PC에만 저장하며 공유 일정만 내부 서버에서 관리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구축자료와 사례 공유를 요청하고 있어 대외적 호응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현장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AI와 함께 실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용적 AI 혁신을 통해 행정의 효율은 높이면서 그 성과가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