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외동딸인 수리 크루즈(20)가 결국 아버지의 성(姓)을 버렸다. 오랫동안 별거 상태였던 부녀 관계 끝에 법적으로 성을 ‘크루즈(Cruise)’에서 ‘노엘(Noelle)’로 변경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페이지식스 등 외신은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러게니 카운티 유권자 등록 기록을 통해 수리가 ‘수리 노엘’이라는 이름을 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유권자 등록은 법적 이름으로만 가능해 사실상 개명이 완료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수리는 현재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에서 뮤지컬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명 신청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대학 진학 전까지 거주했던 뉴욕에서 법적 절차를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은 개명 관련 기록을 비공개로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새 성으로 선택한 노엘은 어머니인 배우 케이티 홈스의 미들네임이다. 수리는 이미 2024년 뉴욕 라과디아 고등학교 졸업식 프로그램에서 수리 노엘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이후 학교 공연과 연극 활동에서도 같은 이름을 써왔다. 이번 법적 개명은 그동안 사용해 온 이름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리는 2006년 크루즈와 홈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이 2012년 이혼한 뒤에는 홈스가 수리를 단독으로 양육했다. 해외 매체들은 수리가 어린 시절 이후 아버지와 사실상 교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개명 역시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독립적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