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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주 21.6㎞ 뚫린다… 안전 악재에 착공은 내년 하반기 연기

1조 원 투입 민자고속도로 사업 차질… 환경영향평가·보상 절차 거쳐 20231년쯤 개통 전망
양주시 제공
양주시 제공

 

서울과 양주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대형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돼 내년 하반기에야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악재로 당초 목표했던 개통 시기 역시 뒤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 사업 절차 진행... 연말 실시설계 협약 목표

 

28일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올해 하반기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공람, 주민 설명회를 거친다. 이후 오는 12월 실시설계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착공은 내년 하반기쯤 토지 보상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올해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 시공사 악재로 1년 지연... 개통은 2031년쯤 전망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시공사의 안전사고 악재가 꼽힌다.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이 신안산선 사망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체 일정이 1년 이상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공람, 주민 설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연말 실시설계 협약이 이뤄지면 내년 하반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착공이 늦어짐에 따라 당초 2030년 말이나 2031년 초로 예정됐던 개통 시기 역시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1조 원 투입... 경기 북부 교통망 대폭 개선 기대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사업비 1조 원가량을 투입해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21.6㎞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는 물론 동부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이에 따라 양주시를 비롯해 인근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 경기 북부 주요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