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과채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총 12억4000만원 규모의 ‘2026년 하절기 과채류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대책으로, 농작물 생육관리 7억4000만원, 소비 활성화 3억원, 출하조절 2억원 등 총 12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협은 폭염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두 달간 고온 피해 예방용 차량도포제를 농가에 공급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약제와 영양제 등 필수 농자재를 추가 지원해 생육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29일까지 토마토와 애호박 등 주요 과채류를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 확대와 농가 판로 지원에 힘을 보탠다.
가격 하락에 대비한 출하조절 대책도 마련됐다. 토마토, 애호박, 가지, 오이, 청양고추 등 주요 품목의 도매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수급안정사업 참여 농가에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또 가공용으로 전환 출하하는 농가에는 공급가의 10~15%를 보전해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기준가격은 품목별 평년 생산·경영비와 출하비용 등을 반영해 농촌진흥청 기준에 따라 산정되며, 가격 하락 정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대책이 여름철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정부와 함께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