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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되면 연락해” 쯔양과 3년 함께한 매니저 퇴사…결국 눈물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3년간 함께한 매니저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쯔양은 지난 28일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에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13년지기이자 3년 동안 매니저로 함께한 오수빈의 퇴사 기념 식사와 송별회가 담겼다.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 캡처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 캡처

영상 초반 쯔양은 “오늘이 사실 엄청 중요한 날이다. 구독자분들이 들으시면 슬퍼하실 수도 있는데 나도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수빈이 평소 가고 싶어 했던 레스토랑을 예약해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다.

 

퇴사 배경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오수빈은 “사람들이 싸워서 나가는 걸로 오해하는데 절대 아니다”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나도 이제 곧 서른 살이라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독자적인 유튜브 활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이러려고 나갔네’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 캡처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 캡처

쯔양은 케이크를 준비해 오수빈의 새 출발을 축하했고, 이후 술자리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다”며 “잘 안되면 다시 연락하라”고 말했다. 이에 오수빈도 “너도 안 되면 연락하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두 사람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쯔양은 “브이로그가 끝난다고 우리 관계가 끝나는 건 아니다”라며 “내 마음은 네가 매니저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고, 한편으로는 계속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오수빈 역시 “잘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 나를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수빈의 퇴사와 함께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다. 쯔양은 “브이로그 채널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촬영을 병행하다 보니 브이로그까지 하기에는 조금 벅찬 느낌이 있다”며 “재정비를 한 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 캡처
유튜브 브이로그 채널 ‘쯔양밖정원’ 캡처

한편 오수빈은 보청기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쯔양의 제안을 받아 매니저로 합류했다. 쯔양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촬영을 함께할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했다”며 기존 연봉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 친구를 영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수빈은 쯔양이 전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시기에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곁을 지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약 3개월 동안 함께 생활하며 활동 복귀를 도운 사실도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