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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는 어디에?”…빌보드, 캣츠아이 홍보 게시물로 또 인종차별 논란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가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한국인 멤버 윤채를 제외한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실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논란은 빌보드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캣츠아이의 신곡 ‘Animal’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빌보드는 단체 사진과 함께 멤버별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여기에 윤채의 개인 사진만 빠졌다.

그룹 캣츠아이. 빌보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캣츠아이. 빌보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를 본 팬들은 “윤채 사진은 어디 있나”, “한국인 멤버만 제외한 이유를 설명하라”, “단순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는 윤채만 반복적으로 제외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빌보드는 윤채 사진을 추가하는 대신 기존에 올렸던 멤버 개인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단체 사진만 남겼다. 그러나 별도의 사과나 해명은 내놓지 않아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빌보드는 지난 5월에도 캣츠아이 멤버들의 셀프카메라 사진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윤채만 누락해 비슷한 논란을 빚었다. 당시에도 팬들은 단순한 편집 실수가 아니라 특정 멤버만 반복적으로 배제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빌보드의 과거 논란까지 다시 소환했다. 빌보드는 2021년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시상식 도전을 다루면서 멤버들이 그래미 트로피에 맞는 삽화를 게재해 아시아인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삽화를 제작한 일러스트레이터는 사과했지만, 빌보드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