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40%대 중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대 초반 증가하는 등 회사 목표치를 상회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낸드는 ASP가 60%대 후반 상승했고,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대 초반 증가하며 목표치에 부합했다.
2분기 D램과 낸드 모두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과 PC 수요가 둔화하고 있으나 서버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 증가가 이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수요 대비 공급 격차는 올해보다 더욱 커질 것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 모두 수요 변화와 고객 요구를 고려해 선제적인 제품 믹스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메모리와 HBM, 베이스다이 제품 및 미주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고, 실적 또한 충당금 반영 전 기준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하반기에는 고성장 영역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삼성전자 시설투자(캐펙스·CAPEX)는 총 16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5천억원 증가했다.
DS 부문에 15조4천억원, 디스플레이에 7천억원을 집행했다.
2분기 말 순현금은 167조5천900억원으로 급증해 전년 동기 86조7천억원의 2배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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