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1,000포인트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가 30일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폭을 키워 6천피(코스피 6,000)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8.36포인트(4.21%) 오른 5,901.60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완전히 돌아서며 5,976.82(5.54%)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끊고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4천87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1조2천205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현재 1조7천25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175억원 매수 우위다.
반도체 고점 우려에 이미 투자심리가 약해진 상태에서 고금리와 고유가 우려까지 더해졌지만, 국내증시는 이틀간 급락한 만큼 장중 반등이 연출됐다.
특히 이날 장중 삼성전자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D램과 낸드 모두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는 둥 호실적 관련 내용을 설명하자 반도체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보다 40%대 중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대 초반 증가하는 등 회사 목표치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낸드의 경우 ASP가 60%대 후반 상승했고,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대 초반 증가하며 목표치에 부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앞서 지난 28일(-10.84%), 그리고 전날(-5.98%) 급락하며 6천선 밑으로 내려간 코스피는 다시 상승 동력을 얻어 급등 중이다.
국내 반도체 '투톱'도 다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7.19%)는 급등해 22만원대를 되찾았고, SK하이닉스[000660](2.07%)도 143만원대로 올랐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402340](1.65%), 삼성전기[009150](2.82%), LG에너지솔루션[373220](8.32%), 현대차[005380](3.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4%) 등 상당수가 상승 중이다. 네이버[035420](-0.12%)는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 내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며, 운송장비·부품(6.08%)과 보험(5.65%), 전기·전자(5.7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7.18포인트(1.08%) 오른 669.86이다.
지수는 7.96포인트(1.20%) 내린 654.72로 개장 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과 537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홀로 869억원 매도 우위다.
알테오젠[196170](3.89%), 에코프로[086520](9.20%), 에코프로비엠[247540](8.42%)은 오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4%), 주성엔지니어링[036930](-6.20%), 리노공업[058470](-0.17%)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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