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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37.4·포항 37.2도… 열돔에 서풍까지, 동해안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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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고온 현상 이어져

30일 대구와 경북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 지역 기온이 내륙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계속됐다.

대구기상청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겹친 열돔 현상에 소백산맥을 넘어온 고온·건조한 서풍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동해안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대구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대구 서구청 인근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대구 서구청 인근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38도까지 오르며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영덕 37.4도, 포항(오천) 37.2도, 경주(외동) 36.9도, 울진(평해) 36.7도, 고령 36.6도, 경산(하양) 36.2도 등이다.

 

또 대구 동구 신암동 35.4도, 북구·달성군 34.9도, 서구 34.3도, 대표지점인 동구 효목동 33.8도 등이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당분간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 3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낮 최고기온은 모두 31∼38도로 예보됐다.

동해안이 대구와 경북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이유로는 서풍의 특성과 구름의 영향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풍은 동쪽으로 갈수록 더 고온·건조해지는 특성이 있고 대구와 경북 내륙은 구름의 영향도 받고 있어서 동해안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합>